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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게시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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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3개의 각기 다른 향의 후기!
NAME 정현영 (ip:)
  • DATE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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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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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지인에게 선물로 라벤더 유어제인 캔들을 받은 후 홈페이지를 들락날락만 하다가, 

세일기간의 유혹 + 각 향이 상상될만큼 멋진 글솜씨와 표현력에 반해 

선물용 + 사용용으로 기존 캔들 11개 + 미스테리박스 캔들 2개를 주문해버렸습니다.


평생 온라인으로 뭘 구매하고 후기를 남긴게 세 손가락 안에 드는데요, 

유어제인 캔들 각 향에 붙여진 이름, 그 향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실제의 향, 게다가 포장과 조심스러운 배송 모두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ㅎㅎ


제가 주문한 캔들은 미스테리 캔들 2개, Fresh cut roses, Leaves, Autumn, Winter trees, Snow, Vanilla coconut, Sunday Morning, Yuzu, Love, Moroccan tea, Goodbye stress 입니다. 미스테리 박스에 담겨져 온 캔들은 Wet Garden 과 Nutmeg & Ginger 입니다.


저는 지나치게 달콤한 향이나 과한 시트러스 향, 너무 강한 머스크 향 등 뭐랄까 좀 공격적인 향을 꺼리는 편이에요. 

감안하시어 아래 후기 참고해주세요. 



Wet Garden (미스테리 향1): 이슬이 맺힌 잔디를 이른 아침에 맨발로 밟고 걷거나, 길가다 예뻐서 충동적으로 꺾어다 준 들꽃 다발에 얼굴을 파묻은 기분이 들게 하는 향이에요.  해보진 않았지만 fresh cut roses와 같이 써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Fresh cut roses: 역시 말그대로 방금 꺾은 장미의 향입니다. 진하지만 과하지 않고 시원하며 인위적이지 않아요. 왜 이름을 그냥 roses가 아닌 fresh cut roses라고 붙이셨는지 알 것 같아요.


Leaves / Autumn: 둘 다 딱 가을의 향입니다. Leaves 보다는 Autumn이 좀더 스파이시한 느낌이에요. Leaves는 약간 쌀쌀한 가을에 내린 비로 축축해진 낙엽이 쌓인 거리가, Autumn은 가을의 새파란 하늘과 차가운 바람, 그리고 따뜻한 음료가 떠올랐습니다. 


Winter trees / Snow: 둘이 향이 비슷하다기 보다는 겨울의 느낌이라 묶었습니다. Winter trees 역시 가을 향과 비슷하게 나무향이 있고 살짝 스파이시하며 조금 진해요. 벽난로가 연상되는 향입니다. Snow는 비누향 같기도 하고, 은은한데 색다른 것 같아요. 만약 눈송이에 향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anilla coconut: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고 따뜻합니다. 포근하고 편안해요. 포슬포슬하고 달달한 디저트와 뜨거운 우유가 들어간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요. 


Nutmeg & ginger (미스테리 향2): 위에 바닐라 코코넛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 느꼈습니다. 다만 생강향이 더해져있어서 또 사뭇 달라요. 


Sunday Morning: 은은하면서 상큼하고, 비누향 같기도 하면서, 편안합니다. 뜨겁거나 차지 않고 딱 적당한 온도의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름을 아침이라 붙이신 거 아닐까 했어요. 차가운 새벽, 뜨거운 낮이 아닌 딱 적당한 아침. 조용히 혼자 시간을 가지며 차도 마시고 글도 끄적이고 책도 읽을 때의 느낌.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친구에게 선물할 생각이에요.


Yuzu: 정말 유자향! 그러나 유치하거나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이에요. 부엌에서 쓰려구요.


Love: 달콤하고 귀여워요. 복숭아향이 솔솔 납니다. 색깔하며 이름하며 사랑스런 향이에요. 각종 핑크색 꽃과 상큼한 과일이 떠오르는 향! 이 향 역시 딱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 선물하려고 두었어요.


Moroccan Tea: 이 향이 가장 뭔가 감이 안오는 특이한 향인 것 같아요. 익숙하지 않은 향인데, 거북하진 않아요. 색다르고 나쁘지 않았어요. 시원하면서 톡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제가 싫어하는 '공격적인' 향은 아녜요. ㅎㅎ  


Goodbye stress: 민트향이 나는 시원하고 차분해지는 향이에요. 차분해지지만 그렇다고 바닐라코코넛 향 처럼 따뜻하거나 잠이 솔솔 오는 향이 아닌 정신이 맑아지고 머리가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친구에게 선물해주기 딱 좋을 듯 하네요.




후기가 좀 길었네요. 저도 향 고르기 전에 후기를 열심히 읽은 터라 고민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그리고 직접 받아 향을 맡아보고 캔들의 이름과 설명을 머리속으로 맞춰보면서, 대표님의 센스에 여러 차례 감탄했습니다. 뭐랄까.. 친구하고 싶은 기분..ㅋㅋ 

여러모로 센스가 뛰어나신 것 같아요~ 초나 향에 대한 진심과 애정이 있으신 것 같고요. 그래서 유어제인 캔들이 더 정이 가네요!


좋은 향이 주는 행복을 높게 평가하는지라 다양한 캔들을 사모으는 편인데, 아주 고가의 캔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이 훌륭한 곳인 것 같아요. 선물할 일 있을 때마다 자주 들릴 것 같네요.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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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r Jane 2014-01-16 14:28:5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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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머어머 현영님ㅠ세일기간동안 많은 물량으로 힘든시간이였는데 피로가 싹 가시는 후기네요. 너무나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유어제인 식구들 다 모여서 \'어머어머!우와!\'하며 읽었어요. 참! 여러종류의 캔들을 구매하셔서 캔들블랜딩도 가능하실것 같아요. 캔들을 2가지-3가지를 함께 켜두는 방법인데요 공기중으로 향들이 섞이면서 또 다른 향을 만들어낸답니다! 저는 바닐라코코넛+프렌치라벤더도 좋아하구요, 기분이 좀 다운될때는 러브+유자로 아주 밝은느낌의 향을 즐기기도 하구요. 굿바이스트레스+모로칸티는 서로서로 향을 증폭시켜서 좋구요. 현영님만의 블랜딩향을 찾아보시는것도 재밌을것같습니다! 정성스러운후기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포토후기 1,000원 적립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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