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가든에 이어서 올 해 두번째로 출시된 꽃 향기 캔들이죠. 라일락 블로썸.
라일락은 멀리서부터 보고 다가가기보다는,
멀리서부터 향기를 맡아서 그 향기를 따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꽃 같아요.
그만큼 향기가 돋보적이기도하고 좋기도하고
원래 라일락 향기를 5월즈음 맡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유독 꽃이 빨리 피고 빨리 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올 해 나온 스프링가든과, 라일락 블로썸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스프링가든도 발향이 참 좋았는데 라일락 블로썸도 마찬가지에요.
스프링가든을 만나본 지인들이 라일락 블로썸도 너무 궁금해해서 가지고 나갔는데
비오는 날 카페에서 캔들을 켜고 있으니 은은하게 퍼지는 라일락향기때문에 너무 좋았어요.
천천히 굳어가는 와중에도 캔들을 켜고 있을 때 만큼이나 깊은 향을 내요.
스프링가든은 여러 꽃 향기가 한꺼번에 나는 그야말로 꽃시장에 들어섰을 때 나는 복합적인 향이었다면
라일락블로썸은 라일락 하나에 집중되어있는 향이에요.
라일락 좋아하시는 분은 구매하시면 후회 안하실거에요.
마음이 무거운 4월이었는데 라일락 블로썸을 켜두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샤워할때도 켜놓고 했더니
위로아닌 위로를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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