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늦은 후기가 되었네요^^;

향을 다 맡아보고 써야지하다가 다 맡은 뒤에는 또 게을러져서 많이 늦어진 후기입니다.

Your Jane알게 된 후로 향초 피워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아직은 학생이라 향초는 좀 비싼취미인지라T_T)

1월에 있었던 유어제인의 정기 세일 때 winter trees와 sunday morning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4월에 Green Fig Leaf와 사촌언니 생일 선물로 spring garden 구매했고요.

그러고보니 구매한 향초 셋 중에 둘은 계절이름이 들어가있네요 :-)

winter trees는 이름 그대로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묵직한 느낌도 있고 피워 놓으면 겨울에 모닥불 피어놓은 듯한 느낌?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니 안어울리는 감이 있어서

얼마 안남긴 했어도 일단 넣어놓았네요.

그보단 같이 샀던 sunday morning향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

그리고 sunday morning은 꽃 향기가 물씬납니다.

그런데 역시 전 로즈와 피오니향기와는 맞지 않나봐요. 냄새가 좋지 않은건 아닌데

아무래도 전 재구매 하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spring garden은 티라이트로 접해보았는데요. 아 정말 좋아요.

정말 봄 정원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네이밍 센스 정말 최고에요.

그리고 향초의 살짝 나는 초록빛도 정말 잘어울리고요 :)

무엇보다 선물받은 언니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해서 좋았답니다.

언니가 마음에 든다며 보내준 사진이에요.

유어제인은 레터링 서비스도 가능해서 선물로는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이날 배송도 절 감동시켰는데요ㅠㅜ 토요일 배송이 없으신 줄 모르고

월요일 배송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직접 와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게다가 포장도 어찌나 예쁘게 해서 갖다 주셨는지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갖다주신 분이 대표님이시죠? 미인이시더라고요../ㅅ/ㅎㅎ

마지막으로 Green Fig Leaf! 아 은은히 나는 무화과향이 좋아요. 

옷 서랍장에 두고 쓰는데 서랍장 열 때마다 은은히 나는 향기가 기분 좋아지게 하네요.

아유 한꺼번에 쓰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글이 길긴 긴데 워낙 글재주가 없는지라 표현이 잘 안된듯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