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한 여름엔 겨울보다 더 캔들에 손이 많이가요.
테라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때도,
샤워 하기 10분전에 욕실에 캔들을 켜놓고 샤워를 하기도 하고,
하지만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건 역시 꿉꿉한 여름밤.
캔들이 제습에도 효과가 좋잖아요. 이번에 새로나온 Beach day는 여름 향기가 가득 담겨있는 것 같아요.
틴캔들이어서 왠지모르게 더 여행이라는 단어가 더 금방 떠오르기도하고,
올 여름엔 바다를 가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워하던 휴무에 처음 캔들에 불을 붙였어요.
반가운 마음에 사들고온 무화과도 꺼내놓고 사진집도 보며
바다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나른한 휴무에 해보았어요
아쿠아향이라고 표현되어있는데 깨끗한 물향이라고해야하나
시원하거나 샤한 느낌이라기보다는 뭔가 꺠끗한 느낌이 많이 느껴져요.
말씀하신데로 어여쁜 색이라 녹은 왁스를 바라보는 것도 좋구요.
캔들은 꽃향기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스프링가든같은 복합적인 꽃향기나 프렌치라벤더, 라일락블로썸, 옐로우로즈 같은 향기들이 좋았는데 예상외로 Beach day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가올 휴가에 미드섬머나잇과 이 아이중 무엇을 가져갈지 고민이에요-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스월.
아직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은 걸 보니 이제 공개될 스월인 것 같아요.
미드섬머나잇스월이 나온다고하셔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이름부터 좋은 클린데이!
첫 번째 나온 스월을 너무 잘 사용했고, 너무 좋아서 선물도 했구요.
지금은 욕실 수건걸이에 걸어두고 사용중인데 처음처럼 욕실 전체에 퍼지진 않아서 이제 향수를 뿌려야하나
하던 찰나에 딱 도착했어요. 행거 옆에는 캔들을 모아두고 가끔은 고체향수처럼 사용중이라
이번엔 바로 욕실에 클린데이를 놓았는데 샤워하고 나온 후 시원한 느낌이 느껴져요.
첫 번째 스월과 함께 나름 귀엽게(?) 찍어보았어요 흐흐.
여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제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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