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를 못가서 서글프던 중에 도착한 비치데이와 클린린넨 스월.
여행이라도 가야할것같은 마음을 누르고 캔들로 위안받았어요 ^^

신선하고 청량한 내음을 가득 담은 비치데이
깨끗한 물의 향.
비가 많이오는날 켰더니 비내음이랑도 잘 어우러져서 휴양지에 온양 드러눕고싶어졌답니다
색도 참 고와요.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닮았어요-
틴캔들을 좋아하는데, 여행갈때 정말 딱!! 인 사이즈더라구요.얼마나 피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3박4일 여행이라면 안성맞춤일듯 싶어요.

스월은 심플한 모양이 어찌나 예쁘던지.
패키지까지 섬세한 유어제인 :)
갓 마른 빨래에서 날것같은 깨끗한 향이 나는 클린데이 스월이라서 가지런히 개어둔 욕실타올장에 넣어두었답니다
덕분에 씻고 타올꺼내 닦을때면 기분이 한층 맑아져요
나중에 향 날아가면 다른 오일 한두방울 뿌려서 계속 쓸수있으니 참 착한 아이템이에요^_^

6개월간의 서포터즈를 마무리하며
제가 캔들을 켜는 때를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잡생각을 내려놓고 뜨개질할때 바느질할때 책볼때 꽃꽂이할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이었답니다
(회사다닐땐 야근할때도 굿바이스트레스 켜긴했지만ㅋ)
항상 그 시간을 향기롭게 해주는걸 알고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표현력이 부족해서 유어제인에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지금처럼 섬세하고 다정한 유어제인을 앞으로도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