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캔들로 받은 라일락블러썸즈.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캔들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
불을 붙이기 전에는 향긋한 비누향 같았는데
불을 붙이고 나니 좀 더 달큰한 라일락 향내가 나네요!
가까이서 코를 대고 맡는 라일락 향은 아니고,
5월 정도에 창밖에서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라일락 꽃 향기가 느껴져요
달콤한 라일락 향기 덕분에 기분좋은 따듯한 바람,
그 5월의 느낌이 느껴져서 참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
향은 여성스러운 편이구요,
달큰한 느낌인데 바닐라같은 느낌의 달큰함은 아니에요,
프리지아도 플로럴 계열인데 라일락블러썸은 플리지아보다는 조금더 묵직하면서 달콤합니다 ㅎㅎ
화려하진 않아도 화사하고 산뜻한 느낌 좋아하신다면
라일락블러썸 추천하고 싶어요.
초를 켜면 공기도 한층 숨쉬기 편하고
저같은 경우는 비염에도 꽤 좋은 효과를 보아서 자주 켜둡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꼬옥... 교실에서 주로 켜는데, 확실히 초를 켠 날과 그렇지않은 날, 아이들의 상태가 달라요.
이런게 정말 '아로마 테라피'인가 싶어서 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켜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받은 초들이 심지 부분에 좀 문제가 있는지..
라일락블러썸도 지금 겨우겨우 눈에 보일랑말랑 할만큼의 불꽃이에요... ㅜㅜ
아까는 가까이 가서 보니 저 혼자서 불이 꺼져있더군요....
천연 나무심지의 특성이긴 하지만
지금도 뭔가 계속 유의하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ㅎ 혹시나 꺼져버리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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