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후기들, 알록달록한 아이들.
예쁘게 타고 있는 , 마치 향이 느껴질듯한 사진들 보면서.
난 언제 후기 올리나.- 그러고 있었는데
첫 만남이었던 굿바이 스트레스와
미스테리 박스에서 나온,
라벨이 따로 붙지 않은, 홀리데이 캔디케인을 다 태우고 나서야,
빈 병 두어개를 두고 사진을 찍으며 뿌듯해하게 되네요 :-)
처음 유어제인을 알게 된 건
참 마음 춥고 추운 겨울.
스스로를 위로할 것을 찾다가
덜컥, 집어든 천연 향초
그 때에는 파라핀이 무언지도,
천연 향료가 어떤 것인지도.
나무 심지가 타는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도 모를 때였죠.
첫번째 만난 굿바이 스트레스는,
상쾌한 유칼립투스 향으로
퇴근 후에 돌아와 켜 두고, 저녁을 먹은 후 방 안에 돌아와보면
남는 상쾌한 잔향이 좋아 한달 이전에 다 써 버린 녀석이에요 :-)
홀리데이 캔디케인은,
친구와 예쁜 방을 빌려 여행을 갔을 때 사용했습니다.
달콤하고 마음을 따스하게 덥혀 주는
고아하고 다정한 향이라 마음이 갔어요.
무엇보다, 유어제인이 제게 준 건
편안함과 안락함. 이었던 것 같아요.
이 사진 속의 아이들,
저를 참 많이 행복하게 해 준 친구들입니다.
지금은 심지도 다 탔고, 심지탭도 걷어냈지만,
향 그득할때의 기억 고스란히 가지고서
기분좋게 재활용이나 해볼까 하구요.
올해 . 첫 겨울.
가장 기념비적인 만남.
유어제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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